운주사와 와불 요즘 모 방송국에서 방영하는 '추노'라는 드라마가 장안의 화제다. 추노(追奴)는 '노비를 쫓다'라는 뜻으로, 도망친 노비를 추적하여 잡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일종의 사설경찰 혹은 사설 정탐꾼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어제는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운주사를 배경으로 드라마가 전개되었다. 낯익은 촬.. 우리집, 가족 이야기 2010.02.12
천관산 산(山)과 강(江)이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터를 잡고 옹기종기 살아간다. 인간이라는 생명체도 자연의 일부분이고, 그 자연의 일부분은 다른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게 마련이다. 내가 살아가는 고장에도 호남 4대강의 하나인 탐진강(耽津江)이 읍내를 관통하고 제암산(해발 823미터) 억불산(해발 51.. 우리집, 가족 이야기 2010.02.08
졸립지만 참아야 해 우리는 멋진 소설, 아름다운 소설의 주인공 같은 삶을 꿈꾼다. 당연하다. 누구나 행복하고 싶고, 누구나 부자이고 싶고, 누구나 힘있는 사람이고 싶고, 누구나 내 삶이 다른 사람보다 윤택하기를 바란다. 이것은 원초적인 본능이다. 부러, 가시밭 길을 택하지 않는다. 삶은 간단하지 않다. .. 알림글 2010.02.03
유단자 되다. 작년, 12월 초순 합기도 도장에 다녀온 큰 아들이 목포로 단(段) 시험을 치르고 가게되었다고 전하면서 사뭇 들뜬 모습이었다. 정확히 1년 동안 도장을 다니더니 드디어 1단이 되기 위해 승단시험을 치른단다. 그동안 한 달에 한 번꼴로 승급시험을 치러왔다. 목포에서 승단시험을 치르고, 관장님이 자.. 우리집, 가족 이야기 2010.02.03
경주와 포항여행 지난해, 10월 23일(금) 근무를 끝내고 친구 가족들과 경주행!! 장흥을 출발해서 순천, 순천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바람처럼 달린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제법 들뜬 모습. 렌트한 봉고차에 사람이 그득하다. 빈 자리는 없다, 조금 좁지만 나는 운전병이라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 세 가족 .. 우리집, 가족 이야기 2010.01.26
낙안읍성 추석무렵, 몇 번을 다녀온 곳이지만 낙안읍성으로 향했다. 지름길을 놔두고 자꾸만 돌아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내 머리속의 길을 달려 주차장. 성문을 들어서니 찰떡을 메치고 있어서, 경험은 없으나 힘으로 떡메를 치다. 어깨가 금방 뻐근해졌다. 아이들이 망아지처럼 달려간다. 어느.. 우리집, 가족 이야기 2010.01.26
교통사고 지난 12월 20일경 아침에 일어나 창 밖, 눈이 내렸더군요. 아침을 먹고 여느 때처럼 출근을 하였지요. 빙판길에 사람들은 거북이 걸음이었고 점차 답답해졌습니다. 1995년 부터 운전을 시작했으니, 벌써 14년의 운전경력이라는 생각에 앞에서 어물쩍거리던 차들을 몇 대 추월했습니다. 눈길.. 우리집, 가족 이야기 2010.01.25
고니떼가 노닐다 내 고향에는 탐진강이 읍내를 관통합니다. 이 강은 불과 50여 킬로미터에 불과하지만 맑고 깨끗하여 많은 지역에서 부러워하지요. 원래 이 강은 (전남) 영암군 금정면의 궁성산 성터샘이 발원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암과 이곳 장흥읍 관통한 강물은 (강진군의) 강진만으로 흘러들어가 .. 세상이야기, 세상사람 이야기 2010.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