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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립지만 참아야 해

然山 2010. 2. 3. 16:09

우리는 멋진 소설, 아름다운 소설의 주인공 같은 삶을 꿈꾼다.

당연하다. 누구나 행복하고 싶고, 누구나 부자이고 싶고, 누구나 힘있는 사람이고 싶고, 누구나 내 삶이 다른 사람보다 윤택하기를 바란다.

이것은 원초적인 본능이다.

 

부러, 가시밭 길을 택하지 않는다.

 

삶은 간단하지 않다. 삶이 꿈 꾸는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가시밭 길을 선택하지 않지만 선택되어지는 것이다.

 

가시밭 길을 벗어나고자 오늘도, 어제도, 내일도 꿈꾸며 노력한다. 쉽지 않은 길이다.

힘겨운 길이어서 피곤하다.

피곤하니 잠이 온다. 휴식이 간절히 필요하다.

 

오늘이 힘들어도 참는 것은, 시방 힘겨워도 버티는 것은

내일의 희망 때문이다.

희망과 꿈이 없다면 피곤하니 쉬었을 것이다. 잠으로 피곤을 풀었을 것이다.

 

희망과 꿈이 있어서 오늘도 쉬지 않는 것이다.

졸립지만 참아야 하는 것이다.

졸립다고 잠을 자면 삶은 더욱 피곤해진다.

아름다운 소설 같은 삶을, 그 소설의 주인공을 꿈꾸기에 졸립지만 참는거다.

졸립지만 참는 이유다.

 

그래서,

졸립지만 참아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