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세상사람 이야기

여러 번 텔레비전에 소개된.....

然山 2010. 1. 22. 16:02

내가 근무하는 학교의 바로 옆에는 작은 공업사 하나가 자리하고 있지요.

이 공업사는 농기구 수리가 전문인 데, 틈틈히 희안한 물건들을 만들어 TV에도 여러 번 출연하였고, 신문에도 나왔답니다.

공업사 사장님을 직접 만나본적은 없지만, 쇠붙이, 플라스틱, 폐타이어, 폐농기구부품, 녹슨 농기구 등...... 우리 주변에 널부러진, 자칫 쓰레기와 같은 폐품을 이용해서 만든 작품들이 기가 막힙니다.

이 세상에 살아가는 온갖 동물들을 영낙없이 만들어 집 앞에 세워뒀습니다.

 

이 동물들은 가끔 커다란 트럭을 타고 어딘가로 떠납니다.

아마, 놀이공원이나 유원지, 행사장 등으로 팔려가는지, 임대를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날은 공업사 앞이 텅 비어있지만 , 어떤 날은 20여 마리의 각종 동물들이 우람한 자태를 뽑냅니다.

 

 

고물상에게나 전달된 쇠붙이 등이 생명을 얻어 오고,가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우리 학교 어린이들의 놀이기구가 되어주는 호랑이, 사자, 코끼리, 닭, 말, 등의 동물과 용 같은 상상의 동물, 우주 소년 등... 다양한 작품들.

참 볼수록 신기하고 재밌습니다.